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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죽어도아이스아메리카노로 GO
동인판의 인권유린상자에 아저씨 담아드림*탈고없음 오타를 안고 살자.bgm :https://youtu.be/kSObK13qQT8?feature=shared 조금의 틈도 없이 뒤엉킨 채로 캐비닛에 갇힌 지 벌써 10분이 넘었다. K가 욕을 구시렁대기 바쁜 김성식을 빤히 쳐다봤다. 이렇게까지 가까이에서 얼굴을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았다. 그것도 상대방이 전혀 자신을 신경쓰지 않고 작금의 상황에 짜증만 내고 있다면 더욱. 서로가 움직이려하면 할수록 옥죄는 자세탓에 둘은 결국 얌전히 서로를 옭아매는 형태를 유지한 채 더 꿈틀거리지 않았다. 일이 이렇게 된 것은 어제의 제보 때문이었다. 익명의 제보는 은밀하진 않아도 보통의 사람이 알 수 없는 선진화파의 김성식 사무실 책상 위에 작은 쪽지를 남겨..
김성식 른 세계관에 갇힘. 축하합니다 탈모 아저씨.*탈고안함 오타를 안고 익사함.*익명지인이 아이디어 제공해줌. 압도적 감사. 사람의 무엇이 선함을 정의하고 악함을 규정하는가. 아이는 글을 잘 썼다. 모난 구석이 아예 없다곤 할 수 없겠으나, 그렇다고 툭 튀어나온 구석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아이는 남성으로 태어나 주변의 선입견을 다소 받았을 수도 있었겠으나 누군가 아이를 보고 “너는 착한 사람이야.” 라던가 “너는 악인이다.” 라고 하진 않았다. 적어도 이때는 그러했다. 아이가 아이가 아니게 되고 소년을 지나 청년이 되고 또 그것을 넘어 어른, 어쩌면 아저씨라 불리게 되었을 땐 상황이 달랐다. “당신은 꼭 지옥에 갈 거야!” “내,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러는 거야! 이 ..
더보기point//첫걸음// 심장이 두근거렸다. 킹스크로스 9와 3/4승강장이 인파로 가득했다.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 큰 짐을 낑낑거리며 옮기는 친구 그리고 부모님의 손을 잡고 주변을 둘러보는 친구. 아크는 후자에 속했다. 아크의 아빠인 포다르 쉘던이 캐리어를 양손에 하나씩 들었고 엄마인 테네신시아가 아크의 손을 잡고 있었다. 아크가 주변을 둘러보면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 얼굴에 떠오른 감정이 보였다. 부모를 떠나 홀로 지내야 함에 걱정하는 친구, 미지로의 출발에 들뜬 친구 등 다양한 감정. “엄마, 왜 호그와트는 전원 기숙사제로 지내요?” “글쎄? 한 번도 의문을 가져본 적 없어서 모르겠는걸. 학교에 입학하고 교수님께 물어보렴~” “교수님? … 으음, 엄마가 알고 있는 교수님이 지금도 ..
https://youtu.be/PV_8ZESIqpo?feature=shared차마 말하기 부끄러워, 오랜 시간 웃고만 있었다. 미소와 친절 그리고 인내하는 것이 최선이자 최고의 선택이라 믿었던 이안은 처음 발 딛게될 학교를 올려다 보았다. 여기선 어떤 친구를 사귀게 될까? 평생 호숫가로 산책가서 떠들며 화관을 만들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 새로운 현실 앞에서 이안은 버릇처럼 엉뚱한 사고를 하고 마는 자신이 퍽 우스웠다.Chapter1영국 마법학교, 호그와트 입학. 이안 라모트는 종종 생각 날 때마다 적던 노트 하나를 꺼냈다. 잘 챙겨다니거나 꼼꼼히 기록하던 것이 아니었다. 애당초 노트의 역할은 생각나는 리본 공예 디자인을 그리기 위해 갖고 다녔던 것이었다. 하지만 호그와트 입학 이후 노트에는 다른 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