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죽어도아이스아메리카노로 GO
그럼에도 내일은 내일의 빛이, 본문
떠오를 것이다. 그대들이 원하건, 원하지 않건.
"사랑을 몰랐음에도, 그럼에도 사랑을 정의내리라 한다면. 감히 그대들과의 추억이 그러했노라고."
나의 여정은 주어진 시간을 모두 소모하였으나, 그럼에도 그대들은 나아가야 한다. 이제는 함께할 수 없는 그 길을, 그대들이 지나간 땅에서. 나는... 여전히 그대들의 빛을 지켜보고 있노라고.
이 모든 것의 끝이, 불합리하며 만족스럽지 아니하더라도.
그럼에도 그대들이 나아간 길을 부정하지 말고, 꺾이지 않길 기도한다. 할 수 있는 것이 그것뿐이었으며, 가장 익숙한 것이 그러했기에.
낙원은 바스라져도, 사람은 나아간다. 사람이 나아가는 곳에는 언제나 새로운 사회가 수립되었으며, 새로이 꽃이 피어났기에 믿는다. 믿었다, 믿어야만 한다. 그대들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더 나아갈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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